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000년 넘게 봉인됐던 이집트 화강암 석관을 열었고 다수의 해골이 발견됐다

이집트 당국은 지난주에 발견한 2,000년 넘게 봉인된 상태로 내려온 화강암 석관 뚜껑을 여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그 내부 상황은 처참했다.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석관을 어제(현지 목요일) 열었고 하수로 가득 찬 석관 내부에서 유골 세 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더가디언은 고대유물부 대표 모스타파 와지리가 석관 개봉을 두렵게 여기는 사람들 가운데서 돌고 있는 소문을 다음과 같이 일축했다고 전했다. ”석관을 열었으나 저주에 걸린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주에 걸리지 않은 건 다행이었지만 석관 속 상태는 실망스러웠다. 

하수로 가득 찬 알렉산드리아의 화강암 석관. 2018.07.19.

석관은 최근까지 모르타르(회반죽)로 봉인돼 있었지만 하수가 미세한 실금을 통해 그 내부로 스며들면서 미라가 부패됐다고 당국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고대유물부가 공유한 사진에는 검붉은 물속에 둥둥 떠 있는 유골이 보인다. 한 이집트 뉴스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는 석관에서 퍼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도로에 버리는 남성의 모습도 등장한다.

세 사람의 유골이 화강암 석관 속에서 발견됐다. 2018.07.19.

사이언스 얼러트는 이번 석관이 알렉산드리아에서 발견된 가장 큰 석관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새겨진 글도 없고 안면상, 보석, 부적 같은 유물도 없는 것을 보아 왕족의 석관은 아닌 것 같다고 더가디언은 추측했다. 

이집트투데이는 유골 중에 활 같은 날카로운 무기에 상처를 입은 흔적이 있는, 전사로 추측되는 유골도 있다고 전했다.

하수로 가득 찬 석관. 2018.07.19.

다른 두 유골도 남성의 유골로 밝혀졌다. 이집트 당국은 첨단기술을 이용해 유골 주인의 나이를 밝히고 그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다.

알렉산드리아 주지사 모하메드 술탄은 유골 세 점을 알렉산드리아 국립박물관으로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강암 석관은 군사박물관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화강암 석관.

넓이 183cm, 길이 265cm, 깊이 165cm인 알렉산드리아의 고대 석관은 새로운 건축을 대비한 발굴 작업 도중 우연히 발견된 유물이라고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이 보도한 바 있다. 불법 도굴 행위로 최근 수백 년 동안 골머리를 앓아온 이집트에서의 이런 발견은 사실 드문 일이다.

석관 옆에는 설화 석고(alabaster) 조각도 있었는데, 전문가들은 그 조각이 석관 속 주인공의 모형일 수 있다고 보았다. 

주거지 한복판에서 발견된 석관.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granite-sarcophagus-opened_kr_5b517ffee4b0de86f48b80c4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아이폰X' 후속 모델명은 예상과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

9월이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발표가 임박한 시기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IT전문매체가 ‘아이폰X’의 후속은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가 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5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아이폰X의 후속으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이 탑재된 5.8인치, 6.5인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이폰의 신모델은 기존 명명 방식과는 달리 ‘아이폰XS’ 그리고 ‘아이폰XS 맥스’가 될 것이라 전했다.‘아이폰XS’ 그리고 ‘아이폰XS 플러스(+)‘라는 이름이 붙을 거라는 예측을 벗어난 것이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아이폰6’ 그리고 ‘아이폰6+’ 출시 후에는 보다 액정이 큰 모델에는 ‘+’를 붙여 왔다.한편 아이폰XS 등은 오는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9월에 새로 나올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에 대한 루머를 모아봤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9118eee4b0162f472a7271

배우 정요한이 '성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단편 영화 ‘인연인지‘, ‘오목소녀’ 등에 출연한 배우 정요한에 대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정요한은 유튜버 허챠밍의 영상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다. ‘배우 정요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연대모임’ 트위터 계정에는 지난 26일 정요한의 성폭력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영화배우 겸 미술가라고 밝힌 익명의 여성 A씨는 ”영화배우 정요한으로부터 2010년 강간, 2011년 강제추행 피해를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배우 정요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연대 모임입니다.
피해자의 글을 공유합니다. #metoopic.twitter.com/4gNV17tg6q— 배우 정요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연대모임 (@withyou20190226) February 26, 2019 그는 사건 당시 ”정요한과 여러 영화 작업을 해야 했고 지인이 겹쳐있던 상황이었기에 정요한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을 최대한 지우려고 애썼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스스로를 검열했다”라고 털어놨다.A씨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제야 피해 사실을 밝히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 ‘정요한이 강간범이다. 주변인들이 묻어주느라 공론화가 안 되고 있다’라는 트윗을 보고 ”용기를 내야 한다. 더는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폭로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정요한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원했으나 그는 거절의 의사를 밝혀왔다”라고도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이 고발문을 통해 피해자에서 고발자로 위치를 바꿔 맞서 싸우려고 한다. 폐쇄적인 영화계에서 소외될 것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말하지 않고 혼자 고통을 짊어지는 여성이 더 이상 한국 독립영화계에 없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요한은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반박에 나섰다. 정요한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6일 2차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A씨의 주장과 달리 2010년 5월경 ”상호 소통” 하에 성관계를 맺었으며 강제추행 주장에 대해서도 ”동의를 얻었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가 남긴 말? #아주모닝 - 아주경제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가 남긴 말? #아주모닝아주경제[이시각 주요뉴스] 1.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가 남긴 말? close.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에 대한 추모 물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