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열린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의 경기에서 믿기 힘든 황당한 광경이 펼쳐졌다. 다저스의 6회초 공격,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맷캠프는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날렸다.

2루 주자는 별 어려움 없이 홈에 안착했다. 문제는 1루 주자였다. 1루 주자는 3루로 달리려다가 수비수가 홈으로 공을 던지지 않자 2루로 되돌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꼼짝없이 수비에 걸려 아웃될 상황이었다. 주자는 수비수의 태그를 피해 몸을 돌려 2루로 돌아갔다. 보통이라면 아웃이 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황당한 일이 또 겹쳤다. 타자 주자가 1루를 넘어 2루까지 뛴 것. 에인절스의 수비수들은 이 상황을 멍하니 지켜봤고 타자 주자와 1루 주자는 2루에서 만났다. 2루에 있다 당황한 타자주자는 다시 1루로 뛰었다. 하지만 수비수는 1루로 공을 던질 때 또 실수를 연발했고 결국 타자주자는 무사히 1루에 세이프했다. 그런데 수비가 공을 1루로 던지는 사이 2루 주자가 다시 3루로 뛰었다.

 

 

단 30초만에 놀랄만한 일이 몇개나 일어난 거다. 이를 중계하던 해설자들은 ”엉망진창”이라고 말했고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었다. 하지만 3루까지 뛰었던 주자는 결국 아웃됐다. 2루에서 두 주자가 겹치면서 자동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되는 규정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1점을 추가해 2:0으로 리드했지만 9회말에 역전 당하며 2:3으로 패배했다.

황당한 경기는 이틀 뒤인 9일에 또 일어났다. 1루에 있던 에인절스 주자가 2루로 도루를 했고 포수가 이를 견제했으나 에인절스 선수에게 맞아 공이 튀었다. 다저스 수비수는 이 공을 성급하게 잡으려다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주자는 3루를 넘어 홈으로 뛰었다. 다소 무리해 보이는 주루플레이었다. 하지만 이 공은 홈에서 한번 더 튕겨져 나갔다. 포수의 미트로 들어오지 못했다. 결국 1루서부터 도루를 시도했던 주자는 홈까지 들어왔다.

 

 

이날 경기도 LA 에인절스가 승리했다. 주말 3연전에서 에인절스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되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4328c8e4b05127ccf3f2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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