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앙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 중 한 명이 9일 추가 구조됐다. 다섯 번째로 구조된 소년은 2차 구조 작업이 시작된 지 몇 시간 만에 동굴을 빠져나왔다. 

탐루앙 동굴 근처에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구조대가 한 소년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기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한 태국 해군 관리는 ”한 명이 이미 동굴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히면서도,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동굴에 남아 있는 인원은 총 8명이다. 

11~16살 소년 12명으로 이루어진 유소년 축구팀과 25세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들은 그 후 폭우가 쏟아져 동굴 내에 고립됐고, 지난 2일 영국인 잠수사들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 6일 구조된 4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5번째 소년의 건강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조 당국은 모두 구조하기까지 3~4일이 걸릴 것이며, 폭우가 예보된 만큼 ‘시간 싸움’이 관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조작전을 지휘하는 나롱삭 오솟타나꼰 전 치앙라이 주지사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구조대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각) 남은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동굴에 진입했으며 곧 좋은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외국인 잠수부 13명과 태국 해군 특수부대 소속 5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롱삭은 이어 1차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잠수부들이 다시 구조에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구조된 4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소년 축구팀의 부모들은 로이터에 누가 구조됐는지 듣지 못했으며 병문안을 가는 것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나롱삭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건 아직 동굴에 남아 있는 소년들의 부모를 위한 결정이라며, 병문안 금지 조치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thailand-cave_kr_5b43365fe4b05127ccf40b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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