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시험과 위성 발사에 활용해 온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기 시작했다는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오늘 나온 사진들은 북한이 핵심 미사일 시설에 대한 해체 작업을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에 위치한 북한 전문 싱크탱크 38노스는 전날 공개한 위성사진들을 근거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의 주요 시설들이 해체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고, 매우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회담 성과에 대한 언론의 혹평을 비판해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착수를 언급하며 이는 북한이 지난달 북미정상회담에서 했던 약속과 ”완전히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호주 외무·국방장관 회담을 가진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북한이 해체 작업을 검증할 전문가들의 참관을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역시도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했던 약속과 일치한다는 것.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어떤 추가조치가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완전하고 완벽한 비핵화를 해야 한다”며 ”그게 바로 김 위원장이 약속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있어 핵심 시설로 꼽히는 곳이다. 북한은 이곳에서 신형 로켓엔진을 시험했고, 광명성 4호 등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57bb60e4b0fd5c73c9db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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