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지 5개월 정도 지났다. 경찰의 대처를 볼 수도 있는 보안 카메라 영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7월 10일에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열린 법정 심리에서 교육위원회 변호사와 브로워드 주 검사측 변호사는 영상 공개에 반대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가 보도했다.

교육위원회 변호사는 2월 14일에 학생이었던 니콜라스 크루즈가 저지른 사건 영상 공개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의 화합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다.

주 검사측 변호사는 이 영상이 ‘범죄 수사 정보’이기 때문에 공공 기록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교육위원회와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이 외부 촬영 영상을 공개하지 않자 CNN,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넬, 마이애미 헤럴드 등 열 곳 가량의 미디어는 2월말에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들에게 보안 영상을 공개하게 해달라는 요구였다.

코럴 스프링스 경찰국이 보안관 측 인원은 학교 밖에서 숨어 있었다고 밝힌 이후 보안관 사무실은 철저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국 역시 출동했으며 제일 먼저 진입했다.

미디어 측은 영상을 보면 보안관 사무실이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한다. 범인은 17명을 죽였고 1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첫 총격 이후 경찰 진입까지는 10분 이상이 걸렸다.

“우선 대중, 특히 플로리다 시민들은 최초 대응자와 경찰이 이 끔찍한 비극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해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 토마스 & 로시서로의 다나 J. 맥엘로이가 2월 28일에 낸 고소장의 내용이다.

“(총격이 일어난 내부가 아닌) 외부 카메라 영상 공개는 이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데 핵심적이며 정부 대응의 적절성에 대한 중요한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법원은 3월에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소속이던 스콧 피터슨이 총기 난사 사건 중 콘크리트 벽 뒤에 서있는 편집된 영상 네 건의 공개를 명령했다.더 선 센티넬이 보도했다. 피터슨은 보안관 사무실 수사 후 그가 범인 제압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수사 후 사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피터슨에 대한 경멸적 발언을 쏟아내며 그가 ‘겁쟁이’였거나 ‘부담이 있을 때 제대로 반응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을 냈다.

트럼프는 영상 공개 이후 “들어가서 뭔가를 해야 할 때가 되었을 때, 그에겐 용기가 없었거나 무슨 일이 생겼다. 하지만 그가 제대로 하지 못했음은 분명하다. 의문의 여지가 없다. 훈련 받은 사람이 밖에 있고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거나 부담을 느끼거나 겁쟁이일 때 일어나는 일이다. 경찰로서는 정말 충격이었다.”고 말했다고 USA 투데이는 보도했다.

파크랜드 총기 사건의 피의자인 니콜라스 크루즈가 지난 2월 법정에 모습을 나타냈다. 

영상 네 건을 공개하라는 판사의 결정에 당국이 항소하지는 않았으나, 추가 영상 공개에는 반대하고 있다.

미디어들의 고소장에서는 진압 측의 대처를 담은 외부 카메라 영상 공개만을 요청하고 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는 밝혔다. 내부 카메라 영상 공개는 요구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영상은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에 대한 유일한 객관적 증거다. 우리의 열린 정치 법의 목표는 감독과 책임 묻기이다. 영상 공개는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해준다.” 수정헌법1조재단의 회장 바버라 피터슨이 7월 10일에 발언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가 보도했다.

영상에 관한 판결이 언제 나올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크루즈는 1급 살인 17건으로 기소되었으며, 검찰은 사형을 구형하길 원한다. 크루즈의 변호단은 유죄를 인정하고 사형 대신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을 받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허프포스트 US의 ‘Officials Fighting Release Of Parkland Shooting Video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4744ace4b0e7c958f876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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