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우먼을 맡을 배우가 정해졌다.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배트우먼 역으로 루비 로즈(32)가 낙점되었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전했다. 상징적인 캐릭터인 배트우먼은 12월의 크로스오버 이벤트에 첫 등장한뒤, 계획대로 된다면 오리지널 단독 TV 시리즈로 찾아올 예정이다.

‘플래시’, ‘그린 랜턴’,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등을 작업한 그렉 버랜티가 프로듀스하고 ‘스몰빌’과 ‘멜로즈 플레이스’의 작가 캐롤라인 드라이스가 대본을 쓸 예정이다.

드라이스는 7일에 트위터로 이 사실을 밝혔다.

‘배트우먼’ 시리즈가 나오게 된다면 ‘애로우’, ‘플래시’, ‘슈퍼걸’ 등 CW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된 DC 코믹스물 반열에 오르게 된다. 남녀를 막론하고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실사 슈퍼히어로 시리즈로서도 최초가 된다.

퀴어임을 공개한 여성 배우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으로 유명한 로즈가 케이트 케인, 즉 배트우먼 역으로 선정되었다. 로즈는 자신의 정체성은 젠더 플루이드라고 밝혔다.

CW는 ‘배트우먼’ 외의 다른 시리즈를 통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려 하고 있다. 지난 달에 트랜스젠더 여배우 니콜 메인스가 ‘슈퍼걸’ 시즌 4에 니아 날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래를 볼 수 있는 휴머노이드 외계인 DC 코믹스의 캐릭터 누라 날로 보인다. 메인스는 트랜스임을 공개한 TV 최초의 슈퍼히어로가 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코믹스에서 퀴어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했다. ‘X-멘’의 슈퍼히어로 아이스맨처럼 기존의 캐릭터를 가져다 LGBTQ를 포용하는 기원 이야기를 넣는 경우도 많았다.

배트우먼은 1956년에 캐시 케인이라는 이름으로 DC 코믹스 우주에 첫 선을 보였다. 2006년에 조금 개정된 캐릭터가  케이트 케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했는데, 이때는 레즈비언임을 공개한 캐릭터라는 설정이었다.

“그렇다, 그녀는 레즈비언이다. 그것은 그녀 캐릭터의 한 가지 요소다. 그것이 곧 그녀의 캐릭터인 게 아니다. 사람들이 그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그들의 문제다. 나로선 전혀 문제가 아니다.” 작가 그렉 루카가 2009년 코믹 북 리소시스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6a92cbe4b0fd5c73ded2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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