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과 결승전 정규 시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밤 8시 30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서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정규 시간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축구는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1970년 방콕(버마와 공동우승), 1978년 방콕(북한과 공동우승), 1986년 서울,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통산 5번째이자 2회 연속 정상을 조준한다.

한국은 상대의 밀집 수비를 흔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반 9분 이진현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일본 수비수의 반칙에 저지됐으나, 페널티킥 대신 코너킥이 선언됐다.

전반 15분 황인범의 패스를 시작으로 조유민에게 좋은 기회가 갔으나 슈팅이 크게 벗어났다. 전반 17분 황희찬이 전매특허인 황소같은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손흥민이 올리고 황희찬이 쇄도했으나 일본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빼준 공을 오버래핑한 김문환이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2분 황의조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 차례 접고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무산됐다.

한국은 계속 공세를 이어갔으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결국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본도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분 황희찬이 무리한 파울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시간이 지나자 일본은 전반보다 더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 12분 김학범 감독은 승부수로 김정민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오히려 일본의 역습에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허용했다. 윙백들이 오버래핑하며 기회를 엿보자 일본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19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황의조에게 공을 건넸다. 황의조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으나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계속 몰아쳤으나 여전히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고 일본이 역습을 시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체력적 부담을 느껴 플레이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점점 한 골 차 승부의 분위기가 나오게 됐다. 한국 역시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수비 가담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기 위해 힘썼다. 후반 41분 일본이 페널티박스에 위협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43분 이진현 대신 장윤호가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한국은 코너킥 상황서 위협적인 공세를 이어갔으나 일본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정후반 정규 시간 90분은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8a926ee4b0511db3d91454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