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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시 사라진 반려견과 19일 만에 재회했다(영상)

지난 8월 17일, 엄마와 딸, 그리고 반려견 한 마리가 미국 콜로라도 주의 어느 산을 달리고 있었다. 이들을 태운 지프차는 산 중턱을 달리던 도중 절벽에서 떨어졌다. 당시 절벽의 높이는 약 180m. 운전을 맡았던 엄마 제니퍼 오어는 이 사고로 사망했다. 딸 사만다 오어는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헬기로 긴급 후송되어 목숨을 건졌다. 그런데 이제 갓 1살이 넘은 골든두들 벤틀리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사만다의 가족과 친구들은 벤틀리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벤틀리는 어디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Bring Bentley home’(벤틀리를 집에 데려 오라)라는 이름의 페이지를 개설해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벤틀리의 실종은 SNS에서 화제가 됐고, 이후 방송과 뉴스 사이트 등에도 벤틀리의 행방에 대한 이야기가 보도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벤틀리는 자동차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한다.

지난 8월 26일, 병원에서 퇴원한 사만다 오어도 다시 콜로라도 주를 찾았다. 어머니를 잃은 사고현장이지만, 다시 벤틀리를 찾을 수 있을 거란 마음이었다. 수색팀과 현장을 돌아다니던 사만다의 눈에 드디어 하얀색 털을 가진 동물이 나타났다. 바로 벤틀리였다.

벤틀리가 발견된 장소는 사고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벤틀리는 사고 후유증 때문인지 주인 사만다의 모습을 보고도 바로 달려오지 않았다. 멀리서 사만다를 바라보고는 조금씩 다가와 다시 서서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다시 조금씩 다가오기 시작했다. 사만다는 “이쪽으로 오라”며 손짓을 했지만, 벤틀리는 그래도 다가오기를 주저했다. 그러다가 더 앞으로 다가와 주인의 손을 살피기 시작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9일 만의 재회였다.

‘Bring Bentley home’ 페이지에는 축하의 댓글이 이어졌다.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사만다는 직접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페이지에 따르면, 벤틀리는 가벼운 탈수증상과 영양실조 상태를 보였지만, 큰 외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아래는 현재 벤틀리의 상태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8e4915e4b0cf7b00391f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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