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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는 지난 8월 9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성 미백 크림의 유해성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 나이지리아의 27세 의사 이시마 소반데는 나이지리아의 옛 수도 라고스의 한 병원에서 온 몸에 부스럼이 난 채 들려온 생후 2개월된 아이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아이의 엄마가 ”미백 크림과 시어버터(피부 보습제로 사용하는 식물성 유지)를 섞어 아이의 몸에 발랐다”는 것. 소반데는 그 전까지만 해도 미백 크림을 바르는 부모의 이야기는 ‘도시 괴담’정도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2달 된 아이의 몸에 미백크림을 바르는 이유는 다수의 나이지리아인이 하얀 피부를 ‘아름다움을 얻고 성공으로 가는 문’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뿐 아니라 동남아와 중동에서도 피부 미백의 열기는 뜨겁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는 빈곤과 피부 미백의 열망이 만나 위험한 상황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부유층은 제대로된 함량의 정식 등록 상품을 사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뒷골목에서 섞어 파는 크림을 바른다.

미백 제품에는 하이드로퀴논, 스테로이드, 납이 들어있는데, 실제로 미백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부작용이 심해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특히 납은 엘리자베스 1세가 얼굴의 상처를 감추기 위해 사용했다 중독된 성분이다. 

특히 또 다른 아프리카 국가인 가나에서는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피부를 하얗게 하기 위해 ‘글루타티온’을 먹는 경우가 있어 식품의약품을 관장하는 정부 기관에서 ”천식과 신부전이 있을 수 있어 복용을 금한다”는 공식 성명을 내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의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50달러(약 5만5000원).  AFP 는 이런 미백 크림이 라고스에서 14~55달러(1만5000~6만원)에 팔리고 있어 보통은 엄두도 낼 수 없는 가격이라고 전했다. 누군가의 한달치 월급을 쏟아부을 수 있는 사람들은 정식 등록된 제품을 사고 이를 살 수 없는 사람들은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불법 제조품을 쓴다. 

하얀 피부를 강조하는 문화는 인스타그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스타이자 스킨케어 회사 운영자인 ‘펠라 오키에무테‘(그의 팔로워는 거의 10만명이다)의 자칭 별명은 ‘킹 오브 뷰티’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시안 화이트”라는 제품이 ”확실하고 강렬한 아름다움과 혼혈의 인상을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유럽 혈통의 백인 중심주의 문화는 개발국에서는 약화되고 있는 추세다.  AFP 는 지난해 대부분의 배우를 흑인으로 캐스팅하고 아프리카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의상과 자연 그대로의 헤어스타일을 내세운 영화 ‘블랙팬서’의 성공 등이 ”유럽 중심의 미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흐름이 아프리카 그 자체의 문화를 돌려놓을 수 있을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8ce318e4b0162f4725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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