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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타코벨을 내라"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진출에 대한 반응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진출을 두고 요식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사랑을 생각해보면 이는 마치 우래옥이 평양 분점을 낸 것 같은 사태다. 

이탈리아의 현지 소식을 영어로 전하는 매체 ‘더로컬’은 스타벅스의 진출 소식이 들려왔던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커피를 팔겠다는 건 암스테르담에서 튤립을 팔거나 멕시코에 타코벨(미국의 멕시코 음식 체인점)을 내거나, 이탈리아에 도미노 피자를 팔겠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트위터에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진출을 반기느냐‘는 설문을 올리기도 했는데 87%가 ‘맘마미아, 노 땡스’(아이고 어머니, 됐고요)에 표를 던졌다.

이 투표에 참여한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자존심은 대단하다.

″이탈리아의 가장 후진 카페도 오버 로스팅된 ‘스타번트’의 커피보다는 나은데, 대체 누가 그걸 마시겠나?”

참고로 쓴맛이 나도록 커피콩을 바싹 로스팅한 스타벅스를 혹자들은 ‘스타번트’라고 놀리기도 한다. 

″커피 한 잔에 보통 1유로(약 1300원)야. 스타벅스가 그렇게 할 수 있어?”

아래 블룸버그의 영상을 보면 이탈리아 인들이 스타벅스의 진출 소식을 듣고 ”미국인은 커피를 만들 줄 모른다”, ” 스타벅스도 커피냐”는 등의 말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커피콩이 유럽에 소개된 것은 17세기지만 증기 추출 방식으로 영혼을 불어넣고 거기에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을 붙인 건 이탈리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탈리아인들은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를 내려주는 바리스타와 끈끈한 연을 쌓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탈리아인들이 그럼에도 스타벅스를 자주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에세이나 리포트도 쓰고 와이파이도 써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937199e4b0cf7b003fe7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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