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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또 보노보노를 능가하는 포스터를 내놨다(사진)

지난 2016년 8월, 충주시의 이름으로 공개된 ‘옥수수 이벤트’ 포스터들은 인터넷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그 퀄리티의 보노보노스러움 때문이었다. 많은 이들이 ”진짜 공공기관에서 만든 것이 맞느냐”는 의혹을 품기도 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흘렀고, 충주시는 변하지 않았다. 4일, 충주시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고구마축제 이벤트에 대한 게시물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포스터도 2년 전 옥수수 포스터 못지 않게 보노보노스럽다.

진짜 시에서 만들었을 것 같은 포스터가 한 장 섞여있긴 했다.

2년 전 ‘살미 옥수수 이벤트’가 인터넷을 뒤집어 놓으셨을 때, 충주시청 홍보실 측은 포스터 제작 경위에 대해 허프포스트에 전한 바 있다.

당시 홍보실 측은 ”이벤트를 몇 차례 진행하다보니 너무 복잡하고 의미를 담는 모양새보다는 조금 더 단순하고 재미있는 포스터가 더 인기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홍보실에서 페이스북을 맡고 있는 직원의 아이디어로 이런 포스터를 제작하게 됐다”고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또 ”그림판으로 만든 거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나, ”어떻게 상부에서 이런 것을 허락해줬냐”는 본 에디터의 물음에 ”우리는 누구든, 괜찮은 의견을 내면 다 공유한다. 좋은 아이디어라면 직급과 상관없이 받아들인다”며 ”덕분에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답한 바 있다.

충주시는 지금도 이런 조직 문화를 토대로 유쾌한 포스터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2년 전에도 그러했듯, 이번 이벤트도 성공적일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8e2707e4b0511db3db7b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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