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범진보 진영 1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범보수 진영에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위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1502명을 상대로 ’2018년 9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5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범진보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에서 이 총리는 16.2%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2위 박원순 서울시장을 오차 범위 안인 2.5% 차로 따돌린 수치다. 이 총리는 지난 8월 조사보다 2.9%포인트 상승한 반면, 박 시장은 0.2%포인트 하락하며 1, 2위가 뒤바꼈다. 

이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1.6%로 3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9.1%)이 4위, 이재명 경기도지사(7.1%)가 5위를 기록했다. 6~10위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6.7%),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4.2%), 이해찬 민주당 대표(3.4%),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3.1%), 송영길 민주당 의원(2.6%)이 차례로 올랐다.

보수야권·무당층까지 포함한 응답자 전체(1502명)에서도 이 총리(14.6%)는 박원순 시장(11.7%)과 김경수 지사(9.5%)를 제치고 범진보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전 총리.

범보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먼저 범보수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593명)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28.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황 전 총리는 8월 조사 때보다 6.9%포인트 올라 1강 독주체제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0.7%로 2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0.6%로 3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7.9%)가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7.1%)이 5위, 김무성 한국당 의원(4.4%)이 6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3.9%)가 7위, 원희룡 제주도지사(2.7%)가 8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6%)가 9위,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1.2%)이 10위를 기록했다. 

범여권·무당층을 포함한 응답자 전체(1502명)를 대상으로 한 범보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황 전 총리가 13.9%로 유승민 전 공동대표(13.5%)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전 총리에 대한 범여권·무당층의 거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로선 범여권·무당층에선 현직 총리(이낙연) 선호도가 상승한 가운데 보수야권·무당층에선 전직 총리(황교안)가 압도적인 우위를 한층 강화하며, 양 진영의 선두 주자로 대결하는 형국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poll_kr_5bb6b6c7e4b01470d04ffb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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