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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30만 달러를 빌린 혐의를 받은 의사가 그 환자에게 치매 진단을 내렸다

미국 테네시주 의료규제위원회에 의하면 한 의사가 여성 환자로부터 거금을 빌렸다가 빚을 갚으라는 추궁을 받은 뒤 그 환자에게 치매 진단을 내렸다. 

의료규제위원회는 의료인 수엘렌 리(79)에 대해 ”전문가답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하며 비윤리적인” 처세를 보였다며 유죄를 판결한다고 지난달에 발표했다. 

규제위원회는 이 내과 전문의가 병원 운영에 필요하다며 한 환자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돈”을 빌린 것을 확인했다. 환자가 빚을 갚으라고 추궁하자 리는 빚을 갚기는커녕 오히려 그 환자에게 치매 진단을 내렸다.

규제위원회에 의하면 리는 ”아무 실험도 또 다른 의사의 의견도 반영하지 않은 채” 임의로 진단을 내렸다.

테네시주 보건부의 월간 보고서에는 리가 환자로부터 빌린 금액이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내슈빌테네시앤은 환자가 주장하는 금액은 30만 달러라고 한 주 정부 검사의 말을 인용했다.

규제위원회는 환자로부터 확보한 리의 서명이 담긴 차용증서와 환자는 ”아무 치매 증상도 보이지 않는다”는 심리학자의 의견서를 이번 판결에 고려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는 그 어떤 부정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의사 면허를 자진해서 포기하는 조건에는 합의했다. 그녀는 민사성 벌금 $2000도 내야한다.

리는 테네시앤 인터뷰에서 자신은 전 환자가 만든 ”함정”에 빠진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모두 거짓말이었다. 수긍하지 않을 경우 법률 비용이 엄청날 거라고 그들은 내게 말했다. 다른 복지도 못 누리게 될 거라고. 절대로 판결이 바뀔 리 없다고 말이다.”  

리는 자신이 그 돈을 빌린 건 사실이지만 20년 전 일이며 계속 갚아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2년 전에 자신이 내린 치매 진단이 옳다고 고집했다. 

리는 ”환자는 내가 치매 진단을 내린 게 불만이었다. 그래서 홧김에 나를 공격한 것이다.”라고 변명했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borrow-patient-moeny_kr_5bd2c989e4b0d38b5881f0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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