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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3차전이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최장 경기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가 맞붙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이 월드시리즈 115년 역사상 역대 최장 시간, 역대 최장 이닝 경기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는 18회말에 터진 맥스 먼치의 끝내기 홈런으로 다저스가 3대 2로 승리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는 현지시각 오후 5시9분부터 시작됐으며, 자정을 훌쩍 넘겨 계속됐다. 경기는 7시간20분 만에 끝났다. 

 

두 팀은 1대 1로 비긴 채 정규이닝 9회를 넘겨 연장에 돌입했고, 13회초와 13회말에 1점씩을 사이 좋게(?) 주고 받으며 승부를 내지 못한 채 18회에 접어들었다. 

도저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경기는 1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맥스 먼치가 7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패했던 다저스에게는 매우 소중한 승리다. 

 

이날 경기는 역대 가장 긴 시간 동안, 가장 긴 이닝 동안 치러진 월드시리즈 경기로 기록됐다.

우선 이닝으로 따지자면, 이날 경기가 15회에 접어들면서 1916년 월드시리즈 2차전 브루클린 로빈스 대 보스턴 레드삭스의 기록(14회)을 뛰어넘었다.

경기 시간으로는 2005년 월드시리즈 3차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대 휴스턴 애스트로스(5시간 41분)을 훌쩍 넘어섰다.

두 팀에서는 각각 9명의 투수가 경기에 출전했다. 레드삭스의 불펜 투수 네이선 이발디는 12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졌다. 다저스는 교체 가능한 야수를 다 쓰는 바람에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17회말 대타로 타석에 세우기도 했다.

두 팀 투수들은 이날 경기에서 모두 561개의 공을 던졌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d40d35e4b055bc948c15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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