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적인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가 티켓 판매에서 큰 기록을 세웠다. 2009년작 ‘프로포즈’의 기록을 깨고 최근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로맨틱 코미디가 되었다고 박스 오피스 모조가 전했다.

지난 주말 기준으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1억 65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케빈 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미국에서 8월에 개봉했다. 아시아의 부유한 가문을 풍자하는 내용이며, 출연진 대다수가 아시아계인 할리우드 대형작으로는 25년만이라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특히 중요한 영화였다..

‘블랙 팬서’와 ‘코코’ 등의 최근 작품들이 인기를 얻은데 이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도 히트하여, 유색인종에 대한 영화는 ‘팔리지 않는다’는 할리우드의 오래된 믿음이 더욱 흔들리고 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미국에서 1억 64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렸던 ‘프로포즈’를 제쳤을 뿐더러, 1억 5260만 달러를 벌어들인 2008년작 ‘섹스 앤 더 시티’ 역시 능가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개봉 직후부터 예측을 크게 뛰어넘는 흥행을 보이며 여러 기록을 깼다. 최근 11년간 노동절 주말에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영화가 되었으며 작년 이후 가장 성공한 실사 코미디였다.

이 영화의 성공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올해 여름에 인기 독립 로맨틱 코미디들이 여러 편 등장했다. 넷플릭스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도 그중 하나로, 여기에도 아시아계 미국인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미국에서 역대 최대 수입을 올린 로맨틱 코미디는 2002년작 ‘나의 그리스식 웨딩’으로, 2억 41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인기로 콴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3부작 중 두 번째 소설 ‘차이나 리치 걸프렌드’의 영화화 계획도 세워졌다.

워너 브라더스는 속편 제작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콘스탄스 우와 헨리 골딩 등 주역 배우들은 관심을 표명했다. 존 M. 추 감독은 아직 협상 중이라고 지난 주에 버라이어티에 밝혔다. 작가와 프로듀서들 역시 속편 조건을 협상 중이라고 지난 달에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b1cb82e4b027da00d4b2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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