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문모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 중인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26일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석철과 이승현은 26일 오후 1차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석철은 이날 ”꿈을 가지고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달려왔다. 많이 속상하고 힘들다”며 ”협박과 폭행은 항상 공포였다. 2차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두 사람은 앞서 법정 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와 부친을 통해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과 프로듀서 문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문씨는 폭행, 김회장은 폭행 방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석철은 이어 김회장으로부터 ”‘너희 때문에 해체를한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저희 문제뿐 아니라 아동학대나 인권 유린 부분에서 다른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반박하고 있지만 저희가 지금까지 당했던 부분을 조사를 통해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잘 해결되고 시간이 흘러 다시 웃는 얼굴과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문씨의 폭행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이승현은 ”많이 힘들고 두렵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이승현은 “6월 13일 문PD가 나를 4시간 감금 폭행하고 김창환 회장은 머리끄덩이 잡히고 피 나고 있는 상황인데도 ‘살살해라’라고 말하며 방조했다. 문씨는 두 세시간 더 감금 폭행했다. 그 일이 어제 일처럼 뚜렷해서 너무 두렵다”고 털어놓으며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면 안 될 것 같다. 조사받으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 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석철은 앞서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문PD에게 지속적으로 폭행당했고,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면서도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는 문PD의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회장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 없다고 반박했지만, 이석철은 이후에도 폭행 피해를 입증할 증거 사진과 녹취록을 공개하며 재반박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전원과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the-east-light_kr_5bd2ab73e4b0d38b5881d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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