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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송유관공사가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문)

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저유소에서 휘발유 저장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7일 발생한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에 대해 대한송유관공사가 9일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겠다”며 사과했다.

이날 나온 입장문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송유관공사 측의 허술한 운영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2001년 민영화된 송유관공사는 판교와 대전, 천안, 고양 등의 저유소를 포함해 전국 주요 지점을 잇는 총연장 1200km 가량의 송유관을 운영하고 있다. 

송유관공사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구체적인 화재 원인이나 관리 부실 책임 등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은 채 ”당국의 조사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유관공사는 이번 사건을 ”엄중하고 심각하게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언론 및 전문가들의 지적 등도 ”겸허히 분석”한 뒤 ”안전 운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외부인사를 포함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기구’”를 구성해 ”최고 수준의 안전설비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내용도 입장문에 담겼다. 그러나 새로 만들겠다는 기구의 위상이나 운영 방식, 구성 원칙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었다.  

다음은 대한송유관공사의 대국민 입장문 전문. 

대한송유관공사 최준성 대표와 전 임직원은 이번 고양저유소 화재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재발 방지를 약속 드립니다.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 관련 당국의 일부 발표가 있었고 앞으로 종합적인 원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저희 회사는 당국의 조사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임하고 있습니다.

그와는 별도로 회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엄중하고 심각하게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화재 이후에 언론과 전문가를 포함한 국민 여러분들이 전해 주신 우려와 많은 지적 사항들에 대해 겸허히 분석하고 있으며, 회사는 그 내용을 종합해 향후 안전 운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외부인사를 포함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기구’를 만들어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으며 법적 사회적 요구 수준을 넘어선 최고 수준의 안전설비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화재의 원인과 확산과정에 대한 회사 내부의 분석과 당국의 조사결과 그리고 안전기구의 사업장 안전점검 등을 종합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겠습니다.

회사는 국민 여러분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차질 없는 에너지 수급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재 진화와 수습 그리고 원인 분석에 애써주시는 소방서, 경찰 등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bcb2c5e4b028e1fe41b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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