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작, 아이폰 XS와 XR 시리즈의 국내 가격이 공개됐다. 가격대가 제일 높은 Xs 맥스의 미국 출시가가 $1449에 달해, 국내 가격은 2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지만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생각했는지 다행히 200만원을 넘기진 않았다. 큰 차이는 없다. 196만 9000원. 200만원에서 3000원 모자란 가격이다.

 

 

<아이폰 국내 가격>

아이폰 Xs Max

512GB : 196만 9000원
256GB : 171만 6000원
64GB : 151만 8000원

아이폰 Xs

512GB : 181만 5000원
256GB : 156만 2000원
64GB : 136만 4000원

아이폰 Xr

256GB : 118만 8000원
64GB : 99만

가격의 맨 앞자리 숫자가 바뀌진 않았지만 엄청난 가격이다. 역대 최고 가격의 휴대폰임에는 분명하다. 매번 조금씩 조금씩 올리다보니 적응이 되는 것도 같지만 생각해보면 오래 써야 3년 정도 사용하는 휴대폰인 점을 고려할때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만약 새로운 아이폰을 살 계획이 있다면 아래 내용을 보길 추천한다. 아이폰Xs 맥스 512GB로 사거나 할 수 있는 것들을 뽑아봤다.

 

1. 아이맥/맥북프로

 

 

애플의 기기는 비싸다. 일체형 데스크탑인 아이맥도 비슷한 사양의 타사 일체형 PC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랩탑인 맥북도 다른 노트북에 비해서는 가격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은 이들을 뛰어넘는다. 아이폰 Xs 맥스를 살 돈으로 아이맥 21.5인치형 최고급 모델이나 맥북프로 중간 모델을 살 수 있다. 맥북 에어가 아니라 맥북 프로다. 두 제품의 가격은 모두 194만원이다.

 

2. 고급 양문형 냉장고

냉장고는 비교적 비싼 가전이다. 저렴한 제품은 100만원 이하로 구할 수 있지만 양문형의 경우엔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대기업이 출시한 비교적 큰 용량대인 870ℓ 양문형 냉장고 가격은 199만 4500원이다. 아이폰 Xs 맥스 가격에서 약 2만 5천원만 더하면 살 수 있다. 설치/배송비는 무료다.

 

3. 최고급 호텔 버즈 알 아랍에서 1박

두바이의 별,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랜드마크중 하나다. ‘아랍의 탑’이라는 의미의 버즈 알 아랍은 총 38개 층, 높이 321m의 호텔로 객실 202개 모두 해변을 바라보는 전망에 복층 구조다. 가장 작은 객실이 169㎡, 가장 큰 객실은 780㎡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호텔 등급은 5성까지 언급되지만 이 호텔은 ‘번외’로 7성급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시설이 좋다는 의미다. 현재 호텔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한 버즈 알 아랍의 최저 가격은 181만원 가량, 운이 좋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도 있다. 아무튼 아이폰 Xs 맥스보다는 저렴하다.

 

 

 

4. 지방시 토트백

위베르 드 지방시가 만든 프랑스 명품 브랜드. 비교적 젊은 명품 브랜드로 통한다. 2017년 2월부터 리카르도 티시가 하차하고 클로이에서 총괄 디자이너를 맡았던 클레어 웨잇 켈러가 지방시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괄 디자이너가 되었다.

 

 

해외 직구 가격 기준으로 지방시의 토트백은 약 189만원 정도다. 아이폰은 길어야 4년 사용할 수 있지만 잘 산 백, (질려서 처분하지만 않는다면) 3~40년은 쓸 수 있다.

 

5. 서유럽 10일 패키지 여행

 

 

그래도 아이폰은 3년 쓸 수 있지만 단 10일만에 끝장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여행이다. 런던과 파리, 밀라노와 로마를 거쳐 프랑크푸르트까지 방문하는 열흘짜리 패키지 여행 코스는 약 195만원 정도다. 에스까르고(프랑스식 달팽이요리)와 현지 교통비, 숙박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6.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80잔

팀쿡은 2017년 11월, 당시 발매된 아이폰 X의 고가 논란에 대해 ”커피 몇 잔 값이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매달 기기값을 할부로 내고 있다는 것이 그의 발언 취지다. 이 기준을 한국에 적용하자면 30개월 할부 기준 아이폰 X(512GB)모델의 월 할부금액은 스타벅스 13잔 가격과 맞먹는다. 틀린 말은 아닌데 묘하게 심기가 뒤틀린다.

아이폰 Xs 맥스는? 16잔이다. 스타벅스가 아니라 조금 저렴이 커피를 대입해 계산하면 하루 한잔이 넘는다.

 

 

 

물론 가격이 비싸다고 해도 살 사람은 살 것이고 그 소비는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다. 그런데 가끔 지름신이 강림할 때면 그 돈이 어느 정도 되는지 잘 안보일때가 있다. 지름신에게 홀렸다가 카드값신에게 뼈맞고 눈물 흘리기 전에 한번쯤은 196만 9천원에 대해 생각해두는 게 후회를 덜 하는 길일 것이다.

신형 아이폰은 26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됐으며 11월 2일에 본격적으로 국내판매가 시작된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d2c3eee4b0d38b5881e9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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