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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으려는 당신이 연말연시를 잘 넘길 수 있는 방법 14가지

연말연시는 친구와 가족들이 모이는 즐거운 시간이다. 하지만 술을 끊으려고 애쓰는 사람에게는 유혹과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미국 중독 센터(AAC)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중독에서 회복 중인 사람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모두 중독을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은 연말연시에 더 흔하다. 미국인의 약 29%는 이 기간에 평소보다 전반적으로 술을 더 많이 마신다.

“최근 술을 끊었든, 몇 년 째 금주 중이든, 혹은 그저 이번 연말연시에는 술을 마시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든 간에 축하주가 흔한 기간에 금주를 지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AAC의 최고 의학 담당자 로렌스 와인스타인의 말이다.

그러나 잘 준비한다면 행복한 술 없는 연말연시란 가능한 일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맨정신으로 연말연시를 즐기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1. 스스로에게 솔직해져라.

연말연시를 맞기 전에, 사람들이 모여 술을 마시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을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보라.

 “최근 술을 끊었다면,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를 생각해 보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플로리다 암브로시아 치료 센터의 중독 전문가 샐 레이크바크의 말이다. “결국 제일 중요한 건 당신의 건강이다. 파티, 술집, 당신이 술 생각을 하게 만들 사람들을 피할 필요가 있다면 다른 계획을 세워보는 게 나을 수도 있다.”

2. 술을 안 마시는 친구와 동행하라

The Real 13th Step: Discovering Confidence, Self-Reliance and Independence Beyond the 12-Step Programs의 저자인 심리 세라피스트 티나 B. 테시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 친구나 가족과 동행할 것을 권한다. “도움을 받으면 훨씬 쉬워진다.”

3. 계기가 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아내고 피하라

알코올 중독자들, 최근 술을 끊은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특정 인물, 과거에 술을 마셨던 장소나 상황은 회복 중인 사람에게 나쁜 습관으로 되돌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마젤란 헬스 주식회사의 의약품 급여 관리부서의 의학 담당자 캐롤라인 카니는 말한다.

“가족 모임이나 회사 회식 등, 감정과 스트레스의 계기가 되는 상황도 계기일 수 있다.” 당신의 건강에 좋지 않은 상황이나 사람들이 있는 자리의 초대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카니는 말한다.

4. 전화로 도움을 받아라

최근 술을 끊었는데 환경이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얼른 밖으로 나가서 전화를 걸어라. 당신을 알고, 당신이 삶을 바꾸느라 쏟아부은 노력을 알고,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란 걸 상기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코네티컷의 마운틴사이드 치료 센터의 의학 디렉터인 중독 정신과 의사 랜달 드웬저의 말이다.

행사 전에 미리 전화를 걸어 술이 있는 파티에 갈 예정이고, 유혹이 느껴지면 전화하겠다고 말해두는 방법도 있다.

5, 거절하는 법을 연습하라

좀 바보 같이 들리겠지만, 효과가 있다. 파티에 가기 전에 누가 술을 권할 때 “안 마신다”고 말하는 모습을 상상해 두라.

 “왜 술을 안 마시는지 캐묻는 사람들에게 할 답변을 준비해 두라.” 테시나의 말이다. “고맙지만 오늘은 그냥 안 마시려고요’, 그저 ‘끊었어요’ 정도의 대답이면 될 것이라고 한다. “상대가 우기면 대충 둘러대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라. 몇 분 정도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도 있다.”

 

6. 술이 아닌 다른 음료를 마셔라

“손에 뭔가를 들고 있으면 파티에서 보다 편안하게 느끼는데 도움이 된다.” 드웬저의 말이다. 그는 파티에 도착하자마자 탄산음료나 물잔을 들거나, 마실 것을 직접 가져가라고 권한다. 맛있는 무알코올 칵테일도 훌륭한 대안이다.

 마실 것을 들고 있으면 “누가 당신에게 술을 권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고 와인스타인은 말한다.

7. 시각적으로 술을 떠올리게 하는 것을 피하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결혼과 가족 세라피스트이며 로스 앤젤레스에서 성인 치료 단체를 설립한 스티븐 레인스는 파티 중에 바에서 멀리 떨어져 서 있거나 바에 등을 돌리고 앉는 자리에 앉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당신 옆 사람에게 술잔을 당신에게서 먼 곳에 놔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괜찮다.”

8. 출구 전략을 만들라

자리를 떠야 한다면 주저없이 떠나라. 상황이 너무 힘들어져서 모임에서 먼저 일어나야 할 경우의 계획을 세워두라.

 “불편해질 때 갈 수 있도록 차를 가져간다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두는 방법이 있다.” 약물 남용 집중 외래 프로그램인 프리덤 센터의 세라피스트 제니퍼 랭스턴의 말이다.

9. 펀치 등 술이 섞였을 수 있는 음료에 주의하라

펀치 등에는 알코올이 들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실수로 술이 들어간 것을 마셨다면, 당신이 ‘나쁜’ 것도, 금주가 무효화된 것도 아니라는 걸 알아두라.

 “사람들은 실수로 술을 한 모금 마신 경우 음주를 다시 시작해버렸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계속 마셔버리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관대하게 대하고, 실수는 실수일 뿐이며 금주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걸 이해하라.” 랭스턴의 말이다.

10. 금주의 동기를 기억하라

“당신이 금주를 지키고 싶은 주요 이유들을 쭉 적고, 주머니나 지갑, 핸드백에 넣고 다녀라.” 필라델피아 의대 접골학에서 약물 남용 연구와 교육을 맡고 있는 심리학 교수 데이비드 페스팅거는 포기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면 그 목록을 꺼내서 읽기를 권한다.

 

11. 스스로를 잘 돌보라

연말연시 기간에는 자기 돌봄이 지극히 중요하다. 당신이 가족이나 친구를 통제할 수는 없겠지만, 랭스턴이 ‘세 기둥’이라 부른 것은 다스릴 수 있다.

멘탈.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하거나 명상을 하여 멘탈을 돌보라.

신체. 빈둥거리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면 운동이나 요가 등의 활동을 해보라.

감정. 자신의 감정을 살펴 내가 왜 스트레스나 분노를 느끼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한 시기다.

12. 술없는 파티를 열어라

당신이 유혹을 이기지 못할 것 같다면 직접 술없는 파티를 열어라.

“술을 마시지 않는 친구들, 당신 파티에서는 안 마시고 참을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라. 술없이도 재미있게 놀 수 있다!” 말리부의 중독 치료 센터 시즌스의 임상심리학자 낸시 어윈의 말이다.

13. 스스로를 칭찬하라

유혹이 있을 것 같은 파티에 가지 않기로 했다거나, 권하는 술을 마다했다거나 등의 금주 승리를 자축하라.

“연말연시에는 스트레스가 많이 생길 수 있고, 알코올을 대처 수단으로 사용해왔던 사람들에게 있어 맨정신으로 맞는 첫 연말연시는 힘들다. 자신에게 조금은 너그럽게 대하는 게 좋고, 당신은 지금 잘 하고 있다는 걸 기억하라.” 뉴욕의 심리 세라피스트 제니퍼 베네타토의 말이다.

 

 

14,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해도 숨기지 말라

회복 중인데 술을 마셨다 해도 비밀로 하지 말라. 아메리카 회복 센터의 데니 카라이스는 다시 금주를 시작하고,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고, 자신과 가족들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말한다.

“포기하고 압력에 굴복했다 해도, 그런 일이 없었던 척하지는 말라. 부끄러워하지 말고 즉시 도움을 구하고 다시 회복에 몰두하라.”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009516e4b0249dce73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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