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사의 큰별이 졌다. 원로 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성일)이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한국 영화사의 큰별이 졌다. 원로 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성일)이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 25분께 전남대병원에서 향년 81세 일기로 별세했다. 고(故)신성일은 전날인 3일부터 병세가 위독해져 그간 치료를 받아오던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곁은 아들 강석현 등 가족들이 지켰다.
막내 딸 강수화 씨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통화에서 ”경황이 없어 대화를 하기가 어렵다”고 슬픔 속에 부친을 떠나 보낸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강수화 씨는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1남 2녀 중 막내 딸로 어머니 엄앵란의 매니저 역할도 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고,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영화인들은 고 신성일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고인을 추모하고, 그의 생전 업적도 기릴 예정이다. 현재 한국영화배우협회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등 영화계 관계자들이 유족과 영화인장의 구체적 절차를 놓고 협의 중이다. 신영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회장과 기타 협회 임원진, 영화감독 등으로 공동장례위원장이 구성된다. 

영화계 뿐 만 아니다. 팬들도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 졌다” ”한 시대가 저물어 가는구나” ”편안히 쉬시길” 등의 글을 모바일과 인터넷 등에 남기며 ‘국민배우’ 신성일을 추모하고 있다. 

1937년생인 신성일의 본명은 강신영이었다. 이후 연예계 데뷔와 함께 신상옥 감독이 지어준 ‘신성일’이라는 예명을 썼고, 이후 강신성일이라는 이름으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64년에는 당대 톱 여배우 엄앵란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고,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신성일의 데뷔작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다. 그밖에 ‘길소뜸‘(임권택 감독), ‘내시‘(신상옥 감독), ‘맨발의 청춘‘(김기덕 감독), ‘별들의 고향‘(이장호 감독), ‘안개‘(김수용 감독), ‘장군의 수염‘(이성구 감독), ‘초우‘(정진우 감독), ‘휴일’(이만희 감독) 등 의 대표작이 있다.

2013년까지도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6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신성일은 한동안 병세에 차도가 있어 지난해 10월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의 주인공으로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당시 그는 폐암 투병에 대해 ”의사가 (치료에 진전이 있어) 기적적이라고 하더라. 자기가 치료를 안 해도 되겠다 할 정도다. 앞으로 7번 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된다, 아주 건강하다. 내가 체력 관리를 잘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작품으로 ‘만추‘와 ‘휴일’을 꼽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로 예정돼 있다. 장지는 고인이 직접 건축해 살던 가옥이 위치한 경북 영천 성일각이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de4673e4b04367a87d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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