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적어도 4만년 전에서 5만 2천년전에 그려진 벽화라고 밝혔다.

11월 7일, USA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벽화들은 인도네시아 동쪽 칼리만탄의 동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고고학자들이 연구에 참여했다.

″우리가 발견한 가장 오래된 동굴 벽화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의 그림이다. 아마도 이 동물은 지금도 보르네오 정글에서 발견되고 있는 야생 소일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호주 그리피스 대학의 맥심 오버트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이 동물이 단지 먹을거리가 아니라 (당시 사람들에게) 더 특별한 의미를 가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들이 찾은 건, 미확인 동물 그림만이 아니었다. 동굴에서는 손바닥을 찍은 벽화와 인간의 형상을 그린 그림도 발견됐다.

기존에 발견된 동굴벽화 중 가장 오래된 것은 프랑스와 스페인에 있었다. 때문에 동굴벽화예술도 유럽에서 발생했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오래된 동굴벽화가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되면서, 새로운 시각이 더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구자들은 ”빙하기 시대의 인류는 비슷한 시기에 동굴에 들어가 예술을 창조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것이 우연의 일치인지, 넓게 분리된 지역안에서 문화적인 수렴이 이루어진 결과인지, 혹은 유라시아 인구의 대이동에 의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에 게재됐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e39124e4b0e84388934f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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