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피, 흰색 바지, 하늘하늘한 옷, ‘그날에도 걱정 없다’며 까르르 웃는 소리. 그동안 우리가 보아온 여성용품 광고는 거의 이런 식이었다. 그러나, 11월 23일 지금껏 세상에서 본 적 없는 여성용품 광고가 등장했다.

스웨덴의 여성용품 회사인 리브레스(Libresse)가 만든 이 광고의 이름은 제목부터 ‘VIVA LA VULVA’다.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vulva가 ‘외음부’를 뜻하는 영어단어임을 고려해 본다면 이 광고가 무엇을 의도하는 것인지 단박에 눈치챌 수 있다.

사회적 터부를 정면으로 건드린 이 광고에는 여성의 성기와 비슷한 모양의 각종 모형이 나타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다양한 여성들이 자신의 성기를 들여다보고 신나게 춤추는 장면이 이어진다. 여성이 자신의 성기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거나, ‘특정한 모습’이 되기 위해 수술 같은 걸 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축복하면 된다는 메시지의 광고는 ”완벽한 성기란 도대체 무엇인가?” 등을 묻는 여성들의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된다. 영상은 약 3분으로 길지 않다. 전혀 시간이 아깝지 않으며, 계속 반복 재생하고 싶어질지 모른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073a44e4b0680a7eca18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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