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천체 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최근 제기된 성폭력 고발을 부인하며, 12월 1일에 페이스북에 긴 글을 올려 해당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폭스의 ‘코스모스’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스타토크’의 호스트를 맡고 있는 타이슨은 세 여성이 폭로한 성희롱 및 폭력 혐의를 부인했다. 두 방송국이 시작한 독립적 수사를 환영하며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슨은 페이스북에 “고발은 평판과 결혼에 해를 줄 수 있다. 되돌릴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나는 내가 다정한 남편이고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의 뜻에 따르는 과학자이자 교육자다.”라고 썼다.

“나와 내 작업을 계속해서 존중하고 가치있게 여겨주는 이들의 지원에 감사한다.”

타이슨은 뉴욕 자연사 박물관의 헤이든 천문관 관장이다.

파테오스(patheos.com)는 지난 달에 처음으로 타이슨에 대한 고발을 보도했다. 11월 8일에 타이슨과 자신이 오스틴의 텍사스 대학교 대학원생이던 1984년에 타이슨이 자신에게 약을 먹이고 강간했다는 여성의 주장을 냈다.

뮤지션인 치야 애밋은 타이슨이 자기 아파트에서 물을 주었고,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알몸으로” 타이슨의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했다.

“그가 내 위에 올라와 삽입했고, 나는 다시 정신을 잃었다.” 애밋이 파테오스에 전했다.

타이슨은 페이스북 포스트에서 1980년대 초에 그녀와 “잠깐 사귀었다”고 하며 성폭력 혐의는 부정했다.

“그런 일은 없었다. 기억하지 못하는 날에 대한 잘못된 기억이 심어진 것 같다.” 타이슨의 말이다.

11월 29일에 파테오스는 두 여성의 고발을 추가로 보도했다. 케이틀린 앨러스는 타이슨이 2009년 미국 천문학회 모임에서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자신을 “움켜쥐었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고 나서 그는 내가 타투를 한 것을 알고 타투를 보려 나를 움켜쥐었다. 타투에 명왕성이 있는지 없는지 정말 집착했다… 그리고 명왕성을 찾으려고 내 드레스 안의 타투까지 보았다.” 앨러스가 파테오스에 말했다.

타이슨의 개인 비서로 일했던 애슐리 왓슨은 타이슨의 아파트에서 와인과 치즈를 함께 먹던 중 성적으로 유혹하려 해서 일을 그만두었다고 파테오스에 밝혔다. 기사에는 시기가 나와있지 않으나, 타이슨은 ‘2018년 여름의 사건’이라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그녀가 내 사무실로 와서 와인과 치즈를 먹던 날 때문에 무서웠다고 말했다. 나는 많이 사과했다. 그녀는 사과를 받아들였다. … 그녀가 내게 했던 마지막 제스처는 포옹이었고, 나는 헤어지는 친구의 제스처로 받아들였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04bd90e4b0606a15b6a0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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