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인류를 위해 화성의 바람소리를 전해왔다. 인간이 지구로부터 1억4600만km 거리에 있는 화성의 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7일(현지시각) 인사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화성의 소리를 담은 1분39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화성에 착륙한 인사이트가 탐사 과정에서 수집한 각종 소리를 보내온 것인데, 실제 화성의 바람소리는 40초 이후부터 들을 수 있다.

인사이트가 포착한 화성의 바람소리는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는 소리와도 비슷한데, 음의 높이가 낮아 이를 좀더 생생히 들으려면 고품질 헤드폰이나 저음역 재생을 목적으로 제작된 서브우퍼 스피커가 필요할 수 있다. 물론 일반 이어폰으로도 어느 정도 청취는 가능하다. 화성의 바람소리가 이처럼 낮게 들리는 이유는 화성의 공기 밀도가 지구에 견줘 옅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브루스 바넷 인사이트 수석연구원은 ”화성의 소리를 포착한 것은 우리에겐 뜻하지 않은 선물”이라면서도 ”화성의 모든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이 우리의 주요 임무였으며, 여기에는 당연히 소리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0b4e42e4b035a7bf5b4f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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