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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전 컬링연맹 부회장이 "컬링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컬링대표팀 ‘팀 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은 지난 11월, 지도부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팀 킴이 지목한 지도부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 그리고 김 감독의 남편인 장반석 감독 등이다. 김민정 감독과 장반석 감독은 이후 팀 킴의 주장에 반박했고, 팀 킴은 이를 다시 반박했으며 외국인 코치였던 피터 갤런트도 팀 킴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그리고 12월 4일, 김경두 전 부회장은 자신과 가족 모두 컬링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김 전 부회장은 자신의 명의로된 사과문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사과문에서 그는 ”선수들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 특히 표현방식의 미숙함으로 선수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와 저의 가족은 이 시점부터 컬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적었다.

 

또한 그는 “25년간 컬링만을 바라보며 가족과 친구들의 희생과 함께, 컬링의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부족함이 너무나 컸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여자컬링국가대표팀의 폭로에 대한 특정감사는 지난 11월 19일부터 진행중이다. 감사는 오는 7일에 끝난다. 합동 감사반은 문체부 2명, 경상북도 2명, 대한체육회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는 김경두 전 부회장의 사과문 전문이다.

이번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선수들의 호소문으로 인해 선수 본인들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특히, 선수들에게 저의 표현방식의 미숙함으로 크나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와 저의 가족은 이 시점부터 컬링 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25년간 컬링만을 바라보며 가족과 친구들의 희생과 함께, 컬링의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부족함이 너무나 컸습니다. 저를 비롯한 저의 가족은 컬링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지난 10여 년 간 함께 한 선수들의 마음을 다 보듬지 못했고, 상처를 준 것은 다 제 불찰입니다.

올림픽 기간 뜨거운 응원을 해 주셨던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다시 한 번 머리 숙입니다. 저로 인해 컬링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선수들은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고 더욱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경두 올림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063865e4b07aec5751fc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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