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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이 "밤샘 노동과 성상품화, 사람을 도구 취급하기 때문"이라며 한 말들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씨가 드라마 밤샘 노동 등 연예계의 잘못된 관행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들려주었다.

김씨는 21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 편’ 공연을 마친 뒤 팬들과의 대화에서 ”잠도 못 자게 하는 일은 정상적이지 않다”며 드라마 밤샘 노동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김씨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랜 기간 방송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했던 사안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생각을 짧게나마 글로 전하고자 한다”며 ”밤샘촬영은 주로 현장에서 일어나는 노동 착취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갑의 위치인 사람이 (밤샘 촬영을) 제안하는 경우 스태프들은 쉽게 거절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된다”며 ”갑은 제작자나 작가 혹은 피디와 주연급 연기자가 되기도 하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낮은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은 그들에게 고용된 스태프들”이라고 밝혔다.

올해 8월 ”처절하게 성상품화된 여자 후배들을 보면서 선배로서 반성한다”고 했던 김씨는 성상품화 문제에 대한 생각도 풀어냈다.

그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경우, 성상품화가 문제임은 분명하다”며 ”특히 어린 연기자들이나 신인 연기자들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나 권한이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언뜻 보기에 두 이야기(밤생촬영과 성상품화)가 조금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람을 지나치게 도구로 취급한다는 점에서 결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며 ”밤샘 촬영은 사람을 노동하는 도구로서만, 성상품화는 사람을 성적 소구로서만 취급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씨는 ”이 같은 도구화가 계약관계와 갑을관계 속에서 비자발적으로 ‘선택해야만’ 하는 환경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문제의식을 느낀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이고 진짜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될 때까지 작은 목소리라도 내어 힘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29bc79e4b08aaf7a91e3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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