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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폭로' 해피투게더에 스카이캐슬 팬들이 극도로 분노했다

KBS2의 ‘해피투게더4’가 JTBC의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아역진을 불러다 놓고 마지막회 방송 하루 전인 1월 31일에 테러를 단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스카이캐슬 강예서의 김혜윤, 강예빈 역의 이지원, 김혜나 역의 김보라, 황우주 역의 찬희, 차서준 역의 김동희, 차기준 역의 조병규가 출연했다. 유재석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TV패널 속은 화기애애해 보였지만, 시청자들은 화가 많이 났다. 

일단 분노를 참을 수 없는 건 전현무 씨의 노승혜(윤세아) 분장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주영(김서형 분)으로, 조세호는 차민혁(김병철)로 전현무는 노승혜(윤세아 분)를 컨셉으로 각자 분장했다. 이게 대체 뭐 하자는 짓인가? 

내일이 대망의 스카일캐슬 마지막회다. 아시안컵 때문에 지난 토요일에 끝났어야 할 방송을 2월 1일까지 기다린 팬들은 이미 고통을 받을 만큼 받았다. 그런데, 한주 미뤄진 마지막회 방송을 보면서 저 ‘갸륵’ 콘셉트의 전현무 표정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극에 몰입이 되겠냐는 말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밀하게 말해서 극의 재미를 반감 시켜버릴 정도의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시청자들이 예측하고 있는 결말의 보기를 지워버리는 마이크로 스포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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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의 작은 코너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MC들은 김혜나 역의 김보라에게 ‘곽혜나 설’의 진위를 물었다. 

‘곽혜나 설’이란 간호 조무사인 혜나의 엄마 김은혜가 자신과 곽미향의 딸을 신생아 시절에 바꿔치기 했다는 스카이캐슬 학자들의 검증되지 않은 학설이다.

곽미향파 학자들은 텍스트 안에 이에 대한 힌트가 잔뜩 있다고 주장한다. 1. 김은혜가 간호 조무사 출신인 점, 2. 김은혜가 투병 말기에 혜나에게 병원비의 출처를 묻지 않았을 정도로 무책임했던 점, 3. ”예서 아빠 아이를 가졌다면 말 안 했을 리가 없는데”라는 한서진의 대사 등을 근거로 든다.

이 설은 소수의견일 뿐이지만, 일부 신도들 사이에서는 정론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컬트 학설이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김보라에게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보라는 ”네!(곽미향 딸이 아니다)”라며 이어 ”어? 이거 말해도 되나?”라고 놀랐다. 소수의견이지만, 소수의견 중에서는 가장 다수인 선택지 하나를 마지막 회 전날 지워버리는 테러다. (그리고 또 전현무 씨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는 스카이캐슬 특집에 힘입어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해피투게더의 직전화인 24일 방송의 시청률 3.8%에서 두배 가량 오른 수치다. 이는 또한 지난해 10월부터의 3개월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기도 하다. 

*박세회 에디터 sehoi.park@huffpost.kr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538ec4e4b01d3c1f11e7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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