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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지지자들에게 : 국경 장벽이 목숨을 구한다!

월요일(11일, 현지시각)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 안보 강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자신이 제시한 미국-멕시코 장벽이 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벽이 목숨을 구한다”는 이유에서다.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트럼프는 남부 국경을 따라 장벽을 세우는 것이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게 큰 차이를 만들어낸 게 어디인 줄 아십니까? 바로 여기 앨패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 ”그들은 ‘오, 장벽 그거 별로 소용 없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그들이 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어떻게 그들이 그 엄청 심각한 범죄들을 축소시켰는지 보십시오. 진짜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지 보시라는 말입니다.” 

 

트럼프는 지난주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엘패소가 멕시코의 시우다드후아레스 사이 국경에 담장을 설치하기 전까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들” 중 하나였다는 잘못된 주장을 했다. 지역 및 주 정부 관계자들은 담장이 지어지기 전부터 범죄율이 줄어들고 있었다며 트럼프가 거짓 주장을 펼쳤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또다른 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합의를 타결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몇 시간 뒤에 진행됐다. AP는 국경 안보 예산에 관한 여야의 잠정 합의안에 대해 잘 아는 세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여야가 “55마일에 걸쳐 국경 장벽을 짓기 위한 예산 13억7500만달러(약 1조5400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트럼프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으로 57억달러를 요구해왔다. 

 

그는 자신이 무대 뒤에서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 받는 대신 바깥으로 나와 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말했다.

″나는 여러분을 선택했습니다.” 트럼프가 말했다. ”우리에게 어쩌면 좋은 소식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누가 알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에 대한 작업이 이미 개시됐다고 지지자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오늘 우리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이루는) 리오그란데강에 크고 아름다운 장벽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의 말이다. ”장벽이 목숨을 구합니다.”

 

‘장벽을 마무리 짓자’는 구호가 적힌 배너 앞에서 진행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바로 인근에서 열린 트럼프 반대 집회에서 나온 엘패소 출신 민주당 하원의원 베토 오루크의 연설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2020년 대선 출마를 검토중인 오루크는 반(反)이민 정책들과 국경 장벽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분열을 초래한다고 강조햇다.

″장벽이 목숨을 앗아갑니다.” 오루크가 말했다.

트럼프는 오루크가 주도한 집회에 모인 청중 규모를 조롱하며 ”그가 우리에게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의 대선 출마는 그걸로 끝일지 모른다.”

 

* 허프포스트US의 Trump Doubles Down On Border Security At Rally: ‘Walls Save Liv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628e36e4b04a5c2b3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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