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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이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상장사인 데일리블록체인, 케어랩스, 퓨처스트림네트웍스 및 쇼핑 정보 서비스 ‘쿠차’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스타트업 연합체 옐로모바일이 2년 연속 외부감사인 의견거절을 받았다. 전년도 연결재무제표 문제점이 이어진 가운데 계속기업 존속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29일 옐로모바일은 회계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2018년 연결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전기 연결재무제표의 △지분 거래 관련 약정사항의 완전성 및 평가 미흡 △주요 부문의 감사 범위 제한 △특수관계자 공시의 감사증거 부족 등을 의견거절의 근거로 제시했다. 주요 종속회사로부터 당기 연결재무제표 감사에 필요한 자료도 제출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날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11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으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2671억원 많다.

삼일회계법인은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옐로모바일의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매출액은 4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1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옐로모바일은 과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무리한 몸집 불리기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월 청와대에서 벤처기업인을 초청해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당시 부대변인)이 옐로모바일은 ”최근 기업가치가 많이 떨어져 초청하지 않았다”고 밝혀 때아닌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옐로모바일은 지적된 문제점이 이미 상당 부분 해결·보완돼 2019년도에는 적정 의견을 받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옐로오투오 등 오프라인 마케팅 특성상 매출 증빙이 어려워 감사에 문제가 된 회사들을 통폐합하거나 계열 분리를 마쳤다”며 ”다만 서류상 문제가 남아있어 기준에 못 미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은 절차는 올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최근 자산 매각으로 재무구조 역시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추가 투자를 유치하면 현금 유동성 문제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옐로모바일 지분 29.5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이상혁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임기가 오는 2022년 3월로 연장됐다.이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c6aaa4e4b04eb7ff9827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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