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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러 소방서에 간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강원 인제소방서 인제119안전센터에 한 익명의 시민이 전달한 '소방관님들 고생하셨어요' 등 문구가 담긴 빵 박스 모습. (인제소방서 제공)

최근 대형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곳곳 소방서에 감사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9일 최초 산불이 발생한 인제를 포함해 고성·속초·강릉·동해 등 피해지 5개 시·군 소방에 따르면 진화작업에 힘쓴 소방대원들에게 격려물품이 전달되고 있다.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한 할머니는 ”집을 지켜줘서 고맙다”며 직접 삶아 온 계란을 건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산불 발생 다음날인 5일부터는 빵과 음료 지원이 쇄도했다. 쌀, 배즙, 박카스, 치킨 등 먹거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받은 음식들을 전국에서 지원 나온 소방대원들과 나눠 먹었다”며 ”오늘(9일)까지 21건의 물품이 왔는데 익명으로 주신 분들도 많았다”고 했다.

이날 방송인 박경림씨는 속초와 고성소방서에 대원들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떡 10박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소방서에는 3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돼 현장 대원들에게 배부됐다. 음료와 빵, 김밥, 피자, 컵라면과 생수, 햄버거, 떡 등 격려물품을 받았다.

지난 7일에는 지역 초등생 3학년 학생 5명이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들고 소방서를 찾아와 건네기도 했다. 

7일 강원도 고성 소방서에 전달된 초등생들의 손편지. 이날 천진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5명은 간성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직접 쓴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고성소방서 제공) 

강릉소방서와 동해소방서에도 9일 비타민제, 피로회복제, 파스류, 캔커피 등 감사 물품이 전달됐다.

앞서 7일 인제에서는 익명의 시민이 빵과 커피를 들고 인제119안전센터를 찾았다.

그는 ”이번 대형 산불을 보며 소방관분들이 너무 고생하셨다”며 ”항상 인제군을 지켜주는 모든 소방관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소방서에 전달된 격려물품 (고성소방서 제공)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ad95abe4b01bf96007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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