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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이 악마라는 걸 증명해주는 이번 주 '유학소녀'의 한 장면

엠넷은 잔인하다. 가끔 정말 잔인하다. 지난 23일 첫 방송을 탄 엠넷의 ‘유학소녀’에는 이 잔인함을 증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학소녀’는 전 세계 각국의 소녀들이 한 집에 모여 살면서 ‘K-POP’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누군가 떨어지는 서바이벌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하나씩 과제를 주고 이 과제를 수행 결과에 따라 점수는 매긴다. 

아직 과제가 없는 첫날 방송에서 10명의 소녀는 ‘K-POP’ 댄스를 가르쳐 줄 안무 트레이너를 처음으로 만났다. 처음 만났으니 신고식 겸 실력 평가의 자리로 제작진은 아무 곡이나 틀어주고 아는 사람이 나와 춤을 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 타임을 준비했다. 

리비아(스웨덴), 나다(이집트), 루나(폴란드), 디시(러시아), 올린(노르웨이), 마리아(미국) 등이 BTS의 ‘아이돌‘, 레드벨벳의 ‘피카부’ 등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춤솜씨를 자랑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나와서 한 번도 못 춤을 못 보여주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치바 에리이다. 

결국 제작진은 치바 에리이가 반드시 알고 있는 노래를 틀어준다. 바로 블랙핑크의 ‘붐바야‘다. 붐바야는 치바 에리이에게 악몽과도 같은 노래다. ‘붐바야‘는 치바 에리이에게 ‘헬바야‘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안겨 준 노래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치바 에리이의 붐바야 춤 영상에 ‘헬바야’라는 별명이 붙었다. 

치바 에레이가 ‘프로듀스 48’ 조별 미션 ‘붐바야’ 조로 참여해 무대에 올렸던 ‘치바 에리이 일대일 아이컨택트(한 명만 집중해 찍는 영상) 영상’에는 2만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이중 거의 대다수가 악플이다. 이후 이 프로그램은 ”선생님 앞에서 주눅 든 에리이는 과연 나설까?”라며 끝났다. 엠넷의 잔인함이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아래 영상을 보면 왜 이 영상이 ‘헬바야‘(feat. 래퍼 강혜원)라 불리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해당 영상은 ‘프로듀스 48’ 시즌 최고의 영상이 아닌  최고의 화제성 영상으로 회자되며 조회 수 120만을 넘어섰다. 우울한 날에 보기에 참 좋은 영상이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e79b9fe4b0cce67c8882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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