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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19 WWDC에서 발표한 소식 5가지: 아이폰에서도 드디어 다크 모드를!

애플이 3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서 열린 세계 개발자 대회 2019에서 각종 업데이트와 새 제품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폰, 맥 프로,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 적용될 새 기능들이 선공개 됐다. 

두 시간가량 진행된 키노트 연설에서 당신이 가장 주목해야 할 5가지 소식을 추려봤다. 아래는 애플이 발표한 가장 큰 변화들이다. 

iOS 13

맥OS 모하비에서 먼저 선보였던 다크 모드가 마침내 아이폰에 도입된다. 다크 모드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화면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배경색을 어둡게 만드는 기능이다.

별도의 이메일 주소 대신 애플 ID로 앱이나 웹사이트 등에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애플은 새로 도입될 로그인 방식을 통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리 목소리는 자연스러워지고 에어팟 사용자들은 시리를 통해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곧바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또, 페이스 ID로 잠금을 해제하는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아이패드 그리고 새 OS의 도입

아이패드에서 iOS(아이폰 운영체제)를 사용하던 시대는 이제 끝이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용 운영체제인 아이패드 OS를 공개했다. 아이패드는 그간 아이폰과 동일한 운영체제(iOS)를 사용해왔다. 올가을 정식 공개되는 아이패드 OS에는 더 많은 앱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된 새로운 홈 스크린이 도입됐으며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플릿 뷰(분할 화면)도 개선됐다. 또 zip 파일 압축과 압축 파일을 푸는 기능도 지원된다.

가장 큰 차이점은 USB 사용이다. 아이패드 사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USB 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마우스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유명 iOS 개발자 스티브 트러튼 스미스는 ‘손쉬운 사용’ 설정에서 마우스 활성화 기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매직마우스, 일반 블루투스 마우스, USB-C 타입 마우스뿐만 아니라 매직 트랙패드도 지원된다며 이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패드가 노트북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셈이다. 

새로운 맥 프로의 등장

외형을 완전히 바꾼 맥 프로도 베일을 벗었다. 원통형이었던 과거 모델과 달리 신형은 격자 패턴으로 둘러싸인 타원형 케이스로 출시된다. 새로운 맥 프로에는 최대 28코어의 워크스테이션급 인텔 제온 프로세서, 1.5TB의 시스템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발열 현상을 방지하도록 냉각팬 3개로 이루어진 냉각 시스템도 탑재됐다.

맥 프로와 함께 6K 해상도를 갖춘 32인치 크기 프로 디스플레이 XDR 모니터도 공개됐다. 모니터에는 6061x3384화소 레티나 패널이 탑재됐고 화면 밝기는 1000니트로 설정되어 있으나 최대 1600니트까지 조절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테두리는 9mm까지 줄어들었다.

신형 맥 프로와 프로 디스플레이는 올가을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999달러(709만원)와 4,999달러(591만원)에 책정되었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함께 공개된 프로 스탠드에 고정하면 화면을 세로로 돌리거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스탠드와 고정에 필요한 베사 마운트 어댑터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마운트 어댑터는 199달러(23만원), 스탠드는 999달러(118만원)에 판매된다. 

맥OS 카탈리나

최신형 맥OS인 카탈리나도 선공개 됐다. 맥OS 카탈리나에는 아이패드를 별도의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드카 앱‘이 내장됐고 도난 시 ‘내 기기 찾기’ 앱을 통해 오프라인인 기기도 잠글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앞서 예고된 대로 아이튠즈는 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애플은 맥OS 카탈리나 출시와 동시에 아이튠즈를 뮤직, 애플 TV, 팟캐스트 앱으로 분리해 대체한다. 각각의 앱에서는 음악, 영화나 드라마,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워치의 독립

이날 공개된 워치OS 6을 통해 사용자들은 아이폰 등 다른 애플 기기 없이도 애플 워치의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워치OS 6가 내장된 애플워치에서는 아이폰 없이도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독립된 애플워치용 앱스토어에서 서드파티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이제 애플워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다.

애플워치에서 곧바로 계산기 앱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건강 관련 앱도 늘어난다. 워치 OS6에서는 ‘소음 앱’(noise app)으로 주변 소음의 크기를 확인하고 주기 앱(cycle app)을 통해 생리 주기도 주기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apple_kr_5cf5cc71e4b0e346ce838b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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