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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이 마약 사건 개입 논란에 YG를 떠난다

양현석 yg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믹스나인’(연출 유성모, 이상윤, 강지은, 박상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믹스나인'은 빅뱅,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을 배출해낸 국내 최고의 연예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이 직접 전국 각지의 기획사를 돌아다니며 새 아이돌 스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2017.10.27./뉴스1

마약 사건 개입 논란에 휘말린 양현석이 총괄 프로듀서직을 맡고 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양현석은 14일 YG라이프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총괄 프로듀서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 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YG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너무나 미안하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나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승리 버닝썬 사태를 비롯해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범법 사건이 연이어 불거진 데다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양현석이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까지 포착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양현석은 “더 이상 YG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지난 23년간 내 인생의 절반을 온통 YG엔터테인먼트를 키우는데 모든 것을 바쳐왔다.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일이 내게 가장 큰 행복이었고 내가 팬들과 사회에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나는 오늘부로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알렸다.

이어 “내가 사랑하는 YG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에게 더 이상 나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현재 YG에는 나보다 능력 있고 감각 있는 많은 전문가가 함께 하고 있다. 내가 물러나는 것이 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루 빨리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현재의 언론 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현재 논란에서 거리를 두는 늬앙스의 발언으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12일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정황이 담긴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비아이는 소속 그룹 아이콘을 자진 탈퇴했고, YG엔터테인먼트 역시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이를 제보한 인물이 과거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했던 가수 연습생 한서희임이 밝혀지며 관련 정보들이 추가로 폭로됐다. 특히 양현석이 비아이의 마약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한서희에게 변호사를 선임해 주고 진술 번복을 종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세계일보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한서희가 제기한 내용의 사실 관계를 면밀히 수사하기로 (수사를 맡은) 경기남부경찰청과 얘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던 양현석도 궁지에 몰리게 됐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d034914e4b0985c419b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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