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까지 버즈, 에어팟 1세대, 2세대를 써왔고, 2019년 12월 초의 나의 한 달 용돈 중 10만원씩을 3개월간 모아서 에어팟 프로를 쿠팡에서 구입했다. 그 후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놀랍다. 하지만 놀랍지 않다. - 에어팟 프로 4개월 사용 후기
에어팟 프로

놀라’웠’다

기본적으로 나는 노이즈캔슬링에 관심이 많았다. 음향 기기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을 싫어했으니까. 그런 나에게 에어팟 프로를 처음 착용했을 때의 놀라움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여권도 없는 나에게 느껴지는 떳다떳다 비행기

귀가 멍해지며 자동으로 침이 넘어갈 정도로, 오래전에 탔던 제주도행 비행기가 단숨에 기억나는 순간이였다.

당연히 지금까지 느껴저야 할 이 느낌은 금세 시들어버리고 말았다.

노이즈캔슬링의 약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헤드폰을 사용하다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는 기사가 속속 올라올 때였다.

나의 에어팟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었고, 그 뒤로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한 나는 절망에 빠졌다.

뭐야 왜 들려..?

놀랍다. 하지만 놀랍지 않다. - 에어팟 프로 4개월 사용 후기
에어팟 프로

하지만 이어폰으로서는 훌륭하다.

물론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 감소로 실망스럽기는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에어팟 프로가 시체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라서 미치겠다.

적절하게 설정되어 있는 이퀄라이저, 고음이나 저음 모두 적당히 깨지지 않고 나오는 소리 모두 만족스럽다.

그리고 이전 작에 비해서 철가루도 훨신 붙지 않아서 철가루 방지 스티커는 뜯어버리고 사용할 정도로 붙지 않는다.

뭐.. 아쉬운점이 있다면 에어팟1 부터 이어져왔던 뚜껑 경첩이 조금 아쉽다.

구입을 추천하는가?

에어팟 프로와 버즈 플러스를 비교 하였을때 가성비의 측면에서 버즈가 훨신 앞선다.

에어팟 프로 보다는 부족하지만 나쁘지 않은 마이크, 에어팟 프로 보다 좋은 것 같은 음질, 어 누구 팀쿡이랑은 다른 아이폰 지원까지.

에어팟 프로와 크게 비교 할만한 단점이 없는데 가격은 절반이다.

그렇다고 에어팟 프로가 구리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가격 값을 못한다는 거지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고민한다면, 노이즈 캔슬링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에어팟 프로, 주머니 사정이 조금 아쉬운 사람에게는 버즈 플러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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