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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가 '비타500 보도' 언론사 상대 소송에서 패소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를 확정받은 이완구(69) 전 국무총리가 해당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이상윤)는 15일 이 전 총리가 <경향신문>과 소속 기자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 출마 당시 충남 부여읍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성 전 회장이 3천만원이 든 ‘비타500’ 상자를 놓고 왔다는 2015년 <경향신문> 보도는 허구라며 지난해 4월 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재판 과정에서 이 전 총리는 “피고들은 금품의 전달 매체가 비타500 박스라는 점에 관해 충분한 취재를 하지 않고서 악의적으로 이를 부각해 허위 사실을 보도해 명예가 훼손했다”고 주장했지만 <경향신문> 쪽은 “비타500은 전달 매체의 상표에 불과해 세부적인 사항이 진실과 약간 차이가 나더라도 해당 기사가 허위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상표를 특정하면 기사 신빙성이 확연히 올라가 독자들도 보도내용이 진실이란 인상을 받을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며 “비타500 부분이 기사의 허위성 판단 기준이 되는 중요 부분이고, 이 전 총리의 명예를 훼손하는 구체적 사실 적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피고들은 기사를 작성하기 전 금품 전달 매체가 비타500 박스가 확실한지에 관한 취재는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다만, 이 같은 보도가 공직자의 도덕성 등에 대한 의혹 제기로서 악의적이거나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공격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위법성이 없어진다는 <경향신문> 쪽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기사에서 금품 전달 매체를 비타500 박스로 특정하게 된 것은 경남기업의 임원 박아무개씨의 의견이 결정적이었는데, 박씨의 지위나 역할 등에 비춰 볼 때 피고들로서는 기사에서 금품의 전달 매체를 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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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최영미의 25년 전 일기장을 토대로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판단했다

2월 15일, 고은 시인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최영미 시인과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고은 시인이 1992년 겨울과 1994년 봄 사이 종로 탑골공원 의자서 음란행위를 했다는 최영미 시인의 주장에 대해 법원이 ”일관되며 특별히 허위로 의심할 만한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원이 이러한 판단을 한 근거에는 최영미 시인의 25년 전 일기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최영미 시인은 재판과정에서 ‘예전 일기를 찾아보라’는 동생의 조언을 들은 뒤 일기를 찾아 이를 재판부에 냈다. 1994년 6월 24일자 일기에는 ”광기인가 치기인가 아니면 그도 저도 아닌 오기인가~ 고 선생 대(對) 술자리 난장판을 생각하며”라고 쓰여있었다.최영미 시인은 처음 사건 발생시기를 1992년 겨울에서 1994년 봄 사이로 말했다가 소송과정에서 ’1994년 늦봄’으로 특정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일기를 보고 사건 시기를 1994년 늦봄으로 특정했다는 최 시인의 주장이 허위로 보이지 않는다”며 ”최 시인이 고 시인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목격했음을 미뤄 짐작하게 하는 일기가 존재하고, 위 일기가 조작됐다고 볼 만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고은 시인 측은 최영미 시인이 ”사건 발생시간을 1분에서 30분으로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진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25년 전에 목격한 사건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고은 시인 측은 ‘실제로 목격했다면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을 리 없다’고 주장하며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 주장에 대해서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부수적인 사정만으로 최 시인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할 수 없다”며 ”너무 놀라서 가만히 있었다는 최 시인의 주장을 수긍할 수 있고”고 판단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67a90be4b033a79942d524

북한 김창선, 베트남 하노이 도착…북미회담 의전 준비 착수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16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쯤 베트남 하노이 외곽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김 부장 일행은 이날 오전 중국 광저우에서 이륙한 중국남방항공을 타고 오전 10시40분쯤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 VIP터미널을 이용해 11시쯤 빠져나갔다.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 사이에 있는 VIP A는 일반인과 취재진의 접근이 엄격하게 차단되는 곳이다.김 부장은 의전과 경호 등을 책임지는 각 분야 책임자 11명과 함께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일행은 총 4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부장 등 북한 실무팀은 이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하노이에서 미국 측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전과 실행계획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북한 실무팀은 김 위원장이 머물 숙소와 회담 장소 등도 둘러볼 전망이다. 김 위원장 숙소로는 소피텔 메트로폴, 팬퍼시픽, 크라운 플라자 호텔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회담 장소로는 국가컨벤션센터(NCC)가 유력하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 부장은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 등의 의전을 총괄했다.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는 2주 전인 5월28일 싱가포르로 입국해 이튿날부터 미국 실무팀과 의전, 경호, 정상회담의 언론 노출 방식 등을 협의한 바 있다.김 부장은 전날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 광저우를 경유해 이날 하노이에 도착했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679aefe4b05c889d1f776a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애나'가 경찰에 출석했다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A씨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일명 ‘애나’라고 불리는 여성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이날 오전 이 여성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버닝썬 사건은 김모씨가 지난해 11월 24일 이 클럽의 보안 요원 및 이사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하며 알려졌다. A씨는 버닝썬에서 VIP 고객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엔 A씨가 버닝썬 대표였던 인기 가수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A씨는 김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2명 가운데 1명이기도 하다. 중앙일보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조사 당시 본명만 말했고 서류나 진술에 ‘애나’라는 말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성범죄 피해자는 1회 조사가 원칙이라 이후에 연락을 시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서울경찰청은 전담팀을 꾸려 이 클럽 내 성폭행, 물뽕 흡입, 경찰관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클럽 VIP룸 화장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영상의 촬영자와 유표 경위 등도 조사 중이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6791a7e4b01757c36bbe7b

촬영상 등 시상 생방송 않기로 한 아카데미가 다시 방침을 바꿨다

지난 2월 11일,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측은 수상 부문 가운데 몇 개 부문의 시상은 생방송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은 촬영상, 편집상, 분장상, 단편영화상 부문이었다. 시상을 하지 않은 게 아니라 중간광고 시간에 시상을 한다는 계획이었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생방송 주관사인 ABC로부터의 압박이 있었다. 지난해의 경우 아카데미 시상식의 방송 시간은 약 3시간 53분이었다. ABC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측에 3시간 이내로 시상식 진행을 끝낼 것을 요구했다.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발표 이후 미국 촬영감독조합을 비롯한 영화인 단체들이 들고 일어섰다. 스티븐 포스터 촬영감독조합장은 ”촬영, 편집, 분장 등은 영화 제작에서 핵심적인 부문이다. 이 부문이 제외된 것에 대해 촬영감독 출신의 존 베일리 아카데미 회장에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배우 러셀 크로우도 ”기본적으로 매우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그리고 2월 15일,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결국 방침을 바꾸기로 결정했다.‘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2월 24일 생방송에서 24개의 모든 시상부문이 생방송된다고 밝혔다.″우리는 촬영, 편집, 단편영화, 분장 등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던 이들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모든 아카데미 시상은 우리의 전통적인 형식에 따라 편집없이 방송될 것이다. 2월 24일 오스카 시상식을 기대한다.”아카데미 측의 새로운 발표에 미국촬영감독협회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 회장은 아카데미 측에 ”큰 자부심과 존경을 담은 감사편지를 썼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아카데미가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679465e4b033a79942d198

블랙핑크, ABC '스트라한 앤드 사라' 출연..美 주요 방송 섭렵 - JTBC

블랙핑크, ABC '스트라한 앤드 사라' 출연..美 주요 방송 섭렵JTBC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유명 프로그램인 CBS '레이트쇼'와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어 ABC '스트라한 앤드 사라'까지 미국 주요 방송을 섭렵하며 글로벌 걸그룹 ...

‘불타는 청춘’…중년 싱글이 열광한 ‘따로 또 같이 인생’

<불타는 청춘>(SBS)은 중년의 싱글 출연자들의 여행기를 담은 관찰 예능이다. 특별한 설정도 없다. 출연자들이 곧 콘텐츠인 셈인데, 그마저도 고정 멤버 없이 회차에 따라 합류하거나 빠지는 식이다. 개중에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사람도 있고, 1980~90년대에 스타였으나 잊힌 사람들도 있다. 잘 아는 사이도 있지만, 처음 보는 사이도 있다. 가끔 어색한 기류가 흐를 때도 있지만, 금세 동창모임처럼 편안해진다.이런 프로그램이 5년째 장수하는 비결이 뭘까. 일단은 출연자들을 보며 반가움과 정겨움을 느낄 시청자들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동일세대 시청자들은 출연자들과 공유했던 자신의 젊은 시절을 추억하고 같이 늙어가는 자기의 현재를 비춰본다. 이쯤에서 인구학적 분포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출연자들 중 다수가 1965년생부터 1974년생을 이르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에 속한다. 당시 한해 약 100만 명이 태어났다. 지금 한해 출생자 수가 약 30만명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이다. 이들은 현재 한국사회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386세대’ 끝자락으로 민주화 운동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문화적으로는 1990년대 대중문화 붐을 이끈 주역이다. 양현석, 박진영, 배용준, 이병헌, 유재석 등 대중문화 산업의 중심을 장악한 이들도 1970~1974년생들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에서 보듯이, 이 세대의 대중문화 소비력이 엄청나다. 인구도 많고, 경제력도 있는데다, 문화적인 욕구나 정보력도 뒤처지지 않는다. <불타는 청춘>은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시청자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잘 기억나지 않는 출연자가 나와도 상관없다. 곧바로 검색을 통해, 그의 과거와 현재의 가십을 훑으며 추억을 소환할 수 있다. 실제로 정보통신 기술은 중년을 소외시킨 것이 아니라, 저하된 체력과 기억력을 보강해주어 경쟁력을 높였다. 1955년생부터 1964년생을 이르는 ‘1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앞두고 정년 연장과 임금 피크제를 통해 …